2019_2월_브랜드팀 활동 후기

연합회 학생 브랜드팀 활동 후기

한국대학생협연합회의에서는 대학생협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대학생협만의 정체성이 드러난 매장 운영과 활동을 위해 학생 브랜드팀을 운영하였습니다. 다음은 브랜드팀에서 활동한 학생조합원의 활동 후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학생협 학생 브랜드팀 활동 후기

 

“대학생협?”

대학교를 다니면서, 우리 학교에 대학생활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심지어 나는 1학년 때 생협에 가입한 조합원이었다, 하지만 대학생협이 정확히 어떠한 조직인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그저 학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체로만 알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대학생협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협을 접하면서, 대학생협의 가치에 대해 알아가면서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돌아온다는 대학생협의 운영원리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주변에 대학생협의 가치를 아는 학우들은 이전의 나처럼 너무나 적었다. 평소 잘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공기처럼, 대학생협도 그러하다고 생각했고, 이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싶어 브랜드화 프로젝트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프로젝트팀 활동을 하면서 대학생협은 알면 알수록 그 가치가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생협 학생 브랜드팀”

구성원들이 대학생협의 가치를 공감하고, 이런 가치들이 대학생협의 실제 운영에도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모인 팀이 바로 대학생협의 ‘대학생협 학생 브랜드팀(프로젝트팀)’이다. 팀원으로서 학생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대학 내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대학생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에 기반 한 정책 및 사업을 개발하여 대학생협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식당투어, 대학생협 CI 활용 방법 구상, 문구 담당자 면담 등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대학생협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였다.

“식당탐방”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식당탐방이다. 식당탐방이란 대학생협이 식당을 운영해서 좋은 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학생 브랜드팀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협의 운영원리, 학생조합원이 바라본 대학생협의 모습을 발제를 통하여 확인하였고, 이후에 함께 대학생협 식당을 직접 견학하고 식당을 운영하는 담당자분들과 함께 간담회 형식으로 ‘대학생협 다운 대학생협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8_11월_대학생협 식당탐방

식당탐방을 통해 외부와 차별된 생협 식당만의 장점을 알 수 있었고, 매장 별 현황 분석 및 개선을 통해 이익추구가 아닌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학생협의 브랜드화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CI활용, 식당탐방 확대 등을 통해 대학생협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었다.

처음에 식당탐방을 기획했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협 식당의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됐다. 식당탐방을 진행하면서 든 생각은 ‘대학생협은 정말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구나.’였다. 운영 이익이 조합원에게 돌아간다는 생협의 운영 원리는 조합원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공동구매를 통해 질 좋은 재료를 값싸게 구입하여 원가절감을 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조합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대학생협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실무자 및 영양사들은 이를 식당운영에 반영하여 다양한 할인이벤트 제공, 신메뉴 개발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장점들을 각 회원조합이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위해 협동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식당과 학생이 공급자-소비자의 관계가 아닌, 대학생협의 조합원-조합원의 관계로 주체성을 가지고 식당이 운영될 때 대학생협의 가치를 더욱더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 브랜드팀 활동을 마치며”

학생 브랜드팀 활동을 하며 정말 많은 대학생협 조합원, 이해관계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조직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에너지를 얻고 즐겁게 브랜드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 대학생협은 이제 그 발걸음을 막 내딛었다. 앞으로 대학생협이 가치를 지키면서 계속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기존의 사업이나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모든 조합원이 동등한 주체로서 대학생협의 운영에 참여하여, 진정한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성 : 연합회 학생 브랜드팀 박종범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