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협소식
이탈리아의 볼로냐!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볼로냐 스파게티? 볼로냐 국제도서전? 수많은 수식어의 도시, 볼로냐의 또 다른 유명한 것은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이탈리아에는 크고 작은 협동조합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산, 소비자, 어업, 농산, 서비스, 문화, 관광, 의료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 특히 일자리 등과 관련된 협동조합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합 단체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레가코프 (Lega Co-op)입니다. “협동조합(Co-op)간의 연결(Lega)” 이라는 뜻의 레가코프는 1886년에 설립되었으며, 여러 개의 지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중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 웹사이트)지부는 볼로냐에 있으며, 교육, 재정 및 협력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 전라남도에서 진행된 농업박람회 참여 등으로 10명의 직원 및 회원조합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중 10월 20일(화)에는 레가코프의 회원조합인 식품생산 소비자협동조합 관계자와 레가코프 에밀라아-로마냐 지부의 국제협력 담당자와 한국의 생활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는데, 대학생협연합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탈리아에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초/중/고, 그리고 대학의 석사과정에서 협동조합의 운영원리, 원칙, 순기능 등에 대한 강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학교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은 현재까지는 없지만, 매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 및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협동조합이 설립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에밀리아-로마냐지부의 국제협력 담당자 로베르타 트로바렐리(Roberta Trovarelli)는 “한국의 대학에서 협동조합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거버넌스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조합의 원리와 가치, 민주적인 의사결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며 한국의 대학생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학교 내에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대학 당국과의 관계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관련하여 한국의 사례 공유 등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하였습니다.
협동조합, 어디까지 만나봤니? - 이탈리아 레가코프
'이탈리아 레가코프' 이야기
이탈리아의 볼로냐!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볼로냐 스파게티? 볼로냐 국제도서전? 수많은 수식어의 도시, 볼로냐의 또 다른 유명한 것은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이탈리아에는 크고 작은 협동조합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산, 소비자, 어업, 농산, 서비스, 문화, 관광, 의료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 특히 일자리 등과 관련된 협동조합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합 단체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레가코프 (Lega Co-op)입니다. “협동조합(Co-op)간의 연결(Lega)” 이라는 뜻의 레가코프는 1886년에 설립되었으며, 여러 개의 지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레가코프 현황 지도 (사진출처)
이 중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 웹사이트)지부는 볼로냐에 있으며, 교육, 재정 및 협력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 전라남도에서 진행된 농업박람회 참여 등으로 10명의 직원 및 회원조합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중 10월 20일(화)에는 레가코프의 회원조합인 식품생산 소비자협동조합 관계자와 레가코프 에밀라아-로마냐 지부의 국제협력 담당자와 한국의 생활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는데, 대학생협연합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들
이탈리아에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초/중/고, 그리고 대학의 석사과정에서 협동조합의 운영원리, 원칙, 순기능 등에 대한 강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학교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은 현재까지는 없지만, 매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 및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협동조합이 설립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참여하는 에밀리아-로마냐의 "Bella Coopia"프로젝트(동영상)
에밀리아-로마냐지부의 국제협력 담당자 로베르타 트로바렐리(Roberta Trovarelli)는 “한국의 대학에서 협동조합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거버넌스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조합의 원리와 가치, 민주적인 의사결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며 한국의 대학생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학교 내에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대학 당국과의 관계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관련하여 한국의 사례 공유 등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