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연탄으로 사랑 전하는 ‘외대 생협’

미디어모현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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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 검정색 앞치마를 두른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매서운 바람으로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습니다.
생협과 외대 임직원 및 학생, 모현면사무소 직원, 모현의 좋은 사람들 회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했습니다.

이날 전달해야 할 연탄은 모두 800장인데요. 모현면사무소 복지팀을 통해 선정한 두 가정에 400장씩 가져다 놓는 것이 미션입니다.

약 10분 뒤 왕산리의 한 주택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길게 인간띠를 이뤄 연탄을 하나 둘 옮겼습니다. 홀로 사는 할머니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외대 생협 임직원은 물론 학생과 모현 주민 모두 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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