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 실천… 전남대생협, 용봉대동제에 2천만 원 지원

전남대학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정난희, 학생처장)은 대학의 대표 축제인 ‘용봉대동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9월 19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이근배 총장과 주요 보직자, 정난희 생협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해 기금 전달과 감사패 증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용봉대동제는 9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전남대학교 교정에서 열리며, ‘용비봉무(龍飛鳳舞)’라는 주제로 꾸며집니다. 이는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는 뜻으로, 전남대의 상징인 용과 봉황, 그리고 교정의 중심인 용지와 봉지에 깃든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난희 이사장은 “생협은 전남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조합인 만큼 축제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 키워가야 할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이 즐겁고 뜻깊은 축제를 준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근배 총장은 “생협이 보여주신 상생과 나눔의 정신은 전남대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우리 대학의 대표 축제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신 생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대생협은 그간 안정적인 쿱스켓 운영과 쿱카페 도입, 문구·서점 매장 운영 등 학내 복지시설 개선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습니다. 또한 조합원 장학금, 근로장학금, 후생복지기금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43억 7천4백만 원에 달합니다.

전남대생협의 이번 기부는 축제를 넘어 대학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어울리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