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숭실대 학생식당 새 단장

최근 숭실대학교 학생식당이 새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히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식사 공간을 학습·휴식·소통이 가능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되었습니다.

기존 학생식당은 좌석 간 간격이 좁아 이용 시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오픈형 구조로 인해 소음이 쉽게 퍼지는 문제도 지적되어 왔습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천장 누수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와 생활협동조합은 학생식당의 시설 환경과 공간 활용 방식을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학생식당 내부 환경은 이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습니다. 천장을 새로 조성하고 벽면 마감과 바닥재, 조명, 가구 등을 전면 교체하면서 공간 전체가 이전보다 밝고 정돈된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좌석 배치 역시 새롭게 조정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배치하고, 일부 구역에는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붙박이 가구를 설치해 식사 시간 외에는 학습이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좌석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체 좌석 수는 340석으로 조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43석은 1인석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전보다 좌석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개인 이용이 늘어나는 학생식당 이용 형태를 고려해 혼자 식사하거나 공부하기에 적합한 좌석을 새롭게 확보하고, 좌석 간 간격도 보다 여유 있게 배치했습니다.

소음 환경 역시 이전보다 개선되었습니다. 새로 조성된 천장 구조와 중간 문, 벽체 설치를 통해 기존 오픈형 공간에서 발생하던 소음 확산을 줄였으며, 식사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주방과 퇴식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학습 공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생활협동조합의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 필요성을 바탕으로 학교의 지원 속에 추진된 공간 개선 사례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학생식당이 앞으로 학생들의 식사 공간을 넘어 자연스럽게 머물고 활용하는 캠퍼스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