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협소식
신축 건물 올리는 대학들... 학생 위한 공간은 뒷전 - 한국일보
한국일보 양진하 기자의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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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신축 건물을 올리고 학교 외관을 바꾸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보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는 만큼 수업 공간과 자치 공간을 보장받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이하중략
경희대의 경우 올해 5월 문을 연 지하 1층~지상 3층의 ‘문화복지센터’에 15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증폭됐다. 이정이 총학생회장은 “문화센터라면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나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는데 상업시설만 들어왔다”며 “원래 있던 교내 생협은 제품가격도 저렴하고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환원했지만 일반 상업시설은 학교 측에 임대료를 지불할 뿐 학교 구성원에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나마도 이 건물에 들어섰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근 매출 문제로 잇따라 폐점해 학교 측은 수요 예측도 제대로 못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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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신축 건물을 올리고 학교 외관을 바꾸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보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는 만큼 수업 공간과 자치 공간을 보장받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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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 경우 올해 5월 문을 연 지하 1층~지상 3층의 ‘문화복지센터’에 15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증폭됐다. 이정이 총학생회장은 “문화센터라면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나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랐는데 상업시설만 들어왔다”며 “원래 있던 교내 생협은 제품가격도 저렴하고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태로 환원했지만 일반 상업시설은 학교 측에 임대료를 지불할 뿐 학교 구성원에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나마도 이 건물에 들어섰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근 매출 문제로 잇따라 폐점해 학교 측은 수요 예측도 제대로 못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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