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생 생협학교 종료

대학생협연합회에서는 회원조합의 조합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학생 생협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5월 12일부터 1박 2일간 제주대학교 컨퍼런스홀과 제주올레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대학생 생협학교는 7개 조합의 학생조합원 및 임원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협동조합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협동조합의 시작과 대학생협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쿱비즈협동조합의 황명연 강사님이 강의한 1강에는 협동조합의 시작과 철학에 대한 배경과 대학생활협동조합의 발달과정, 활동내용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며 학교 안에 협동조합이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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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협동조합으로 살아보기라는 테마로 주거협동조합, 청년의 협동조합을 통한 창업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진행한 임경지 강사는 이웃기웃 청년 주거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 청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주거에 대한 이슈에 대해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의 주거협동조합 사례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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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을 통한 청년의 창업사례 공유에는 안다미로 강동철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여 청년의 취업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협동조합의 가능성에 대해 상명대학교 외식경영학과 청년협동조합인 안다미로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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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창업의 사례뿐만 아니라 생활의 부분에서 "협동조합으로 한 달 살기"라는 주제로 황명연 강사가 실제로 어떻게  협동조합으로 한 달 살기를 진행하였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실제 사례, 사진 등에 대해 생동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대생협 견학프로그램은 제주대생협의 매장, 카페, 기념품샵을 견학하며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조합과의 장단점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주도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식단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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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프로그램인 '협동조합 모델링'에서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협동조합 만들기'라는 세부 주제로 나의 생활에 필요한 협동조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제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실습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총 4개의 협동조합(협동조합대학, 여행자협동조합, 스터디협동조합, 새로운 대학생활협동조합)설계를 통해 필요한 문제를 협동조합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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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민주적 운영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학생위원회들의 활동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상대생협 학생위원회는 생협홍보, 복지증진 활동, 생산지 탐방, SNS 활동, 한마디 카드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례를 공유하였고,
경북대생협 학생위원회 CANDI는 그동안 진행한 학생위원회의 활동 기획과 1학기에 진행한 조합원 모집 및 생협홍보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경희대생협 학생위원회 Cupid는 단과별 생협홍보, 개강이벤트, SNS 이벤트 홍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례와 경희대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강팅을 통한 생협홍보에 대해 소개하였고
인천대생협 학생위원회 그린나래는 간식나눔, Yellow ID를 통한 조합원과의 소통에 대한 사례를,
외대생협 학생위원회의 경우에도 간식나눔, 조합원 한마당, 문화유적답사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에 대해 안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북대생협 학생위원회인 FACE는 신학기부터 진행한 조합원모집, 조합홍보, 생산지탐방, 조합원 한마당에 대한 활동 보고와 함께 장학퀴즈, 요리왕대회, 생협 모니터링 등 향후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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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생협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학습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생협학교의 프로그램은 학생과 청년들이 공감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협동조합의 사례에 대해 공유해 협동조합의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인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토론 및 조별 활동을 통해 이틀간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고 발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심도 있는 토론과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대학생 생협학교는 올해와 같이 향후에도 참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학생조합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