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이야기
토스트 종류 1,000원 초반대, 샌드위치 1,500원, 버거류 1,700원에서 2,000원 사이, 후렌치 후라이 1,000원, 치즈 스틱 1200원……
10년 전 가격 아니냐고? 아니다. 경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의 ‘착한’ 가격이다.
이뿐만 아니다. 2명 이상을 겨냥한 단체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식사 메뉴는 김치리조또와 오븐스파게티로 두 메뉴 모두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공간인 중앙도서관과 학생정보센터 중간에 위치한 건물은 학생들의 이동을 고려하여 편의 시설들이 있다.
건물의 1층에는 매점이 있고 학생들은 매점에서 간단한 빵 등의 간식과 필기구를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에는 바로 위와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학생들은 이 패스트푸드점을 ‘경대리아’라고 이름 지어줬다. ‘경대리아’는 이름 없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경북대학교를 의미하는 ‘경’과 유명 패스트푸드 판매점 ‘롯X리아’의 끝말이 합쳐진 단어이다. 이제는 ‘경대리아’라는 이름을 모르는 경북대학교 학생은 없을 정도이다. ‘경대리아’는 경북대학교 학생들에게 친근한 모임 장소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대리아’라는 애칭까지 붙여주고 이토록 이곳에 애정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글의 초반부에서 언급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반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바쁘게 이동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하게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특히 이용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경북대생협 학생위원회(CANDI)에서 한마디 카드 게시판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가격은 반으로 낮췄으며 맛도 훌륭한데, 이런 공간을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추가로 대학생활협동조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생협에 일정 금액을 출자한 후 조합원이 된다면 생협 운영 식당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이 조합원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경북대학교에 생협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 혹시 경북대학생 중 아직 도서관과 친하지 않아 경대리아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내기가 있다면 시험 기간에 한 번쯤은 들리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감자튀김 1인분 양이 굉장히 많다. 감자튀김을 인원수대로 주문했다가 후회하는 것은 경북대학생들이 1학년 때 다들 한 번씩 겪는 일이니 유의할 것.
필자는 ‘경대리아’ 라는 애칭이 생긴 것은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대학생협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과 관심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작성 : 경북대생협 서포터즈 2기 조혜원
쿠비가 간다! – 경북대생협 패스트푸드점
가성비 甲, ‘경대리아’ 들어는 봤나?
토스트 종류 1,000원 초반대, 샌드위치 1,500원, 버거류 1,700원에서 2,000원 사이, 후렌치 후라이 1,000원, 치즈 스틱 1200원……
10년 전 가격 아니냐고? 아니다. 경북대학교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의 ‘착한’ 가격이다.
이뿐만 아니다. 2명 이상을 겨냥한 단체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식사 메뉴는 김치리조또와 오븐스파게티로 두 메뉴 모두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공간인 중앙도서관과 학생정보센터 중간에 위치한 건물은 학생들의 이동을 고려하여 편의 시설들이 있다.
건물의 1층에는 매점이 있고 학생들은 매점에서 간단한 빵 등의 간식과 필기구를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에는 바로 위와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학생들은 이 패스트푸드점을 ‘경대리아’라고 이름 지어줬다. ‘경대리아’는 이름 없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경북대학교를 의미하는 ‘경’과 유명 패스트푸드 판매점 ‘롯X리아’의 끝말이 합쳐진 단어이다. 이제는 ‘경대리아’라는 이름을 모르는 경북대학교 학생은 없을 정도이다. ‘경대리아’는 경북대학교 학생들에게 친근한 모임 장소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경대리아’라는 애칭까지 붙여주고 이토록 이곳에 애정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글의 초반부에서 언급하였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반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바쁘게 이동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하게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특히 이용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경북대생협 학생위원회(CANDI)에서 한마디 카드 게시판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가격은 반으로 낮췄으며 맛도 훌륭한데, 이런 공간을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추가로 대학생활협동조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생협에 일정 금액을 출자한 후 조합원이 된다면 생협 운영 식당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이 조합원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경북대학교에 생협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 혹시 경북대학생 중 아직 도서관과 친하지 않아 경대리아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내기가 있다면 시험 기간에 한 번쯤은 들리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감자튀김 1인분 양이 굉장히 많다. 감자튀김을 인원수대로 주문했다가 후회하는 것은 경북대학생들이 1학년 때 다들 한 번씩 겪는 일이니 유의할 것.
- 위치 도서관휴게실 2층
- 전화 053-950-6053
- 운영시간 평 일 : 08:10 ~ 19:00
필자는 ‘경대리아’ 라는 애칭이 생긴 것은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대학생협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과 관심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김춘수 꽃 中)
작성 : 경북대생협 서포터즈 2기 조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