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비가 간다! - 이화여대 식목일 특판 행사
향긋한 식물을 장만할 기회,
이대생협의 식목일 특판을 소개합니다!
지난 4월 2~4일 3일간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지하 1층은 꽃내음으로 가득했는데요. 이 꽃내음의 정체는 바로 이화여대생협에서 진행하는 ‘식목일 특판’의 식물들이었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식목일 특판 행사는 새봄의 기운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꽃 가격이 비싼 4~5월간 공동구매 형태를 통해 저렴하고 질 좋은 꽃들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직원조합원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식목일 특판’의 현장을 저 쿠비가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판을 진행하고 계신 이화여대생협 학생위원회장과의 인터뷰도 진행하였습니다!
Q. 어떤 기준으로 식물을 선택해서 판매하시나요?
A. 기본적으로는 전년도 행사에서 인기가 많았던 식물들이 다시 판매됩니다. 그 외로는 특판 행사 전, 주말에 생협 실무자 한분과 저희 학생위원들이 직접 꽃 도매시장에 가서 식물들을 주문하는데 같이 간 위원들이 팔았으면 하는 예쁜 식물들을 선택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Q.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위의 질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행사 전에 저희가 직접 꽃 도매시장에 가서 꽃을 주문하기 때문입니다. 큰 시장에서 한 번에 많은 꽃을 들여오다 보니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학내구성원들을 위한 사업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가격을 비싸게 측정하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식물을 판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식목일 특판에서 조합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나요?
A. 조합원일 경우 식물, 받침, 화분, 분갈이 흙 모두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단, 적립은 불가합니다).
Q. 가장 인기가 많은 식물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학생위원장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으신 식물은 무엇인가요?
A. 보통 다육이나 행운목 등 키우기 쉬운 식물 아니면 애플민트나 골든레몬타임 등 좋은 향이 나는 허브종류를 많이 가져가십니다. 행사기간동안 식물이 팔린 정도를 보고 다음날을 위해 추가로 주문을 하는데, 키우기 쉬운 식물과 허브가 추가주문량이 가장 많습니다. 작년부터는 이 시기 심하게 들이닥치는 미세먼지나 황사의 영향을 받아 공기정화 식물인 ‘틸란’이 인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식물은 수염틸란입니다. 틸란은 다른 식물들과는 다르게 한 달에 몇 번만 물을 줘도 잘 자라고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기오염문제로 걱정이 많은 요즘 딱 좋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자유롭게 해주세요!
A. 식목일 특판은 저희 쌩유가 진행하는 행사 중에서도 정말 많은 학내구성원 분들이 참여해주시는 행사인만큼 학생위원들도 정말 신경 써서 준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식물을 구매해주신 많은 학내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식목일 특판 행사는 내년에도, 그 뒤에도 진행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식목일 특판 말고도 쌩유에서는 학내구성원들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생협 학생위원회 쌩유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식목일 특판이 학내구성원들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자연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는,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식물들을 학내구성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협과 학생위원회가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이화여대생협의 식목일 특판, 다음에는 어떤 식물이 판매될지 기대됩니다!
작성: 이화여대생협 서포터즈 3기 이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