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이야기
[내일로 이벤트 후기] 조합원이 추천하는 문화탐방코스
대학생협연합회에서는 학생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협 매장 속 시험기간 필수 아이템 인증’이라는 주제로 팔로우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약 2주간, 서포터즈가 활동 중인 14개 조합의 온라인 계정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힘들게 학기를 마친 조합원이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내일로 티켓’을 증정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이벤트에 선정된 숭실대생의 이의주 조합원의 후기입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29일, 5일 동안 내일로 기차 여행을 다녀왔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의 서포터즈와 함께 한 ‘시험기간 필수 아이템’이벤트에 선정되어 다녀온 뜻밖의 여행은, 그동안 대학생활에 치여 지쳤던 우리의 삶에 다시 활력을 주었다.
첫 날, 서울역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우리는 점심 쯤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순천에 도착하였다. 순천에 도착하여 내일로와 연계되어있는 숙소에 짐을 맡긴 뒤, 숙소 근처의 드라마 세트장에 갔다. 세트장은 ‘뚜벅이’로 걸어가도 좋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날이 날인지라 여름의 강한 햇빛이 우리를 따사롭게 비추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세트장에서 옛날 교복을 대여하여 입고 돌아다녔다. 신나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밖으로 나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문화의 거리로 갔다. 문화의 거리는 그 다음날에 열릴 축제 때문인지 조용했고 기대와는 다르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 않아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곧 문화의 거리 근처에 ‘웃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웃장으로 가서 순천의 유명한 음식인 ‘웃장국밥’을 맛보았다. 그 후,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순천만 국가정원에 갔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야간이 더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고 밤에 찾아간 것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일정시간마다 분수쇼도 하고, 해가 지니 조명이 들어와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여행 1일 차로 약간은 급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부족함 없이 우리의 여행을 꽉 채워주었다.
아침 일찍 호텔을 빠져나와 기차를 타고 여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어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은 후 내일로 할인을 받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2일 차의 여행을 시작하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탄 우리는 일단 숙소에 짐을 맡긴 후 날이 조금 시원해지면 다시 나가기로 하였다. 내일로 연계 혜택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한 숙소는 이순신광장 근처에 있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기에도 유용하였다.
약간 서늘해졌을 때쯤, 우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동도에 도착하였다. 역시 바다가 앞에 있고, 숲이 뒤에 있으니 그만큼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또한, 숲 안에 들어가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운 여름의 날씨에 지친 우리를 달래주었다. 그렇게 열심히 숲속을 돌아다니다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에 들어가 그 당시의 상황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오동도를 다 둘러본 후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우리는 낭만포차 거리에 갔다. 낭만포차 거리는 그 유명한 여수밤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여 그 분위기를 만끽하며 저녁을 먹었다. 여수밤바다를 꼭 보고 싶었던 소정의 목적을 이룰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였다.
부산에 늦게 도착하여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가까운 곳에서 밤바다를 즐기기로 하였다. 그렇게 찾은 곳은 바로 ‘다대포 해수욕장.'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갔지만 그래도 바다인데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곳은 해운대같이 잘 조성된 바다가 아닌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말 그대로 '밤바다'였다. 허탈하게 돌아가던 중 다행히도 근처 다대포해변공원에서의 분수쇼를 한다는 소식에 금세 기분이 좋아져 구경하였고 또 ’고우니생태길‘이라는 밤 산책로가 잘 조성되었다는 소식에 한걸음 달려갔다. 마침 그 날은 보름이었는데, 보름달과 함께 생태 길을 걸으니 여행 3일 차로 슬슬 지쳐가던 우리에게 치유가 되었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시티오브스타'에 참가하였다. '시티오브스타'란 자신이 원하는 드레스를 대여하고 영화의 전당 내에 있는 레드카펫, 즉석포토스튜디오 등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셀프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일로 할인자라면 50%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을 찍던 중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을 통해 광안리가 영화의 전당과 가까운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어제 아쉬웠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셀프촬영을 마치고 바로 광안리로 갔다. 지하철로 20분 거리로 정말 가까웠던 광안리는 일몰하기 전 짙은 푸른색으로 우리를 반겼다. 그리고 이곳에서 1년 만에 부산 지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함께 밤바다를 보고 버스킹을 즐기고, 못 다한 대화를 실컷 나눴다. 대학생협 덕분에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지막 여행인 만큼 우리는 온몸을 불태우자는 의미로 대구로 넘어가 '스파밸리'로 곧장 향했다. 이 곳 역시 내일로 혜택이 적용되어 40%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했다. 흔히 다들 지방 워터파크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파밸리는 수도권에 위치한 워터파크 못지않게 익스트림한 놀이기구가 줄을 이었다. '부메랑', '드래곤 슬라이드', '파도풀' 모두 다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었던 것은 '스피드 슬라이드'였다. 스피드 슬라이드란 동양 최고 높이인 26m에서 맨몸으로 수직 하강하는 기구다. 그래서 올라오는 것부터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내려오는 순간은 짜릿하다. 스파밸리에 온다면 꼭 탈 것을 강력 추천한다.
어느덧 5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당장 해외로 가지 않아도 국내에 이렇게 가볼 곳이 많고, 아직도 갈 곳이 남았다는 것에 놀랐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미처 가보지 못한 다른 지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또 내일로 티켓과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서비스가 있어 잘만 활용한다면 더 알뜰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조합원에게 환원의 방식으로 이렇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대학생협이기에 가능해서 더 좋았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매력을 알 기회를 준 대학생협에게 감사를 표한다. 대학생협은 조합원들에게 환원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과제, 시험, 수업 등 학기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는 점에서 좋았다. 특히 내일로 티켓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매력을 알 기회가 생긴 것 같다. 고마워요, 대학생협!
지난 7월 25일부터 7월 29일, 5일 동안 내일로 기차 여행을 다녀왔다. 대학생활협동조합의 서포터즈와 함께 한 ‘시험기간 필수 아이템’이벤트에 선정되어 다녀온 뜻밖의 여행은, 그동안 대학생활에 치여 지쳤던 우리의 삶에 다시 활력을 주었다.
“1일 차, 순천으로!”
첫 날, 서울역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우리는 점심 쯤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순천에 도착하였다. 순천에 도착하여 내일로와 연계되어있는 숙소에 짐을 맡긴 뒤, 숙소 근처의 드라마 세트장에 갔다. 세트장은 ‘뚜벅이’로 걸어가도 좋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날이 날인지라 여름의 강한 햇빛이 우리를 따사롭게 비추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세트장에서 옛날 교복을 대여하여 입고 돌아다녔다. 신나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밖으로 나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문화의 거리로 갔다. 문화의 거리는 그 다음날에 열릴 축제 때문인지 조용했고 기대와는 다르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 않아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곧 문화의 거리 근처에 ‘웃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웃장으로 가서 순천의 유명한 음식인 ‘웃장국밥’을 맛보았다. 그 후,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순천만 국가정원에 갔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야간이 더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고 밤에 찾아간 것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일정시간마다 분수쇼도 하고, 해가 지니 조명이 들어와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었다. 여행 1일 차로 약간은 급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부족함 없이 우리의 여행을 꽉 채워주었다.
오늘의 여행 꿀 팁
순천만 국가정원은 야간 못지않게 낮에도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오전 오후 두 번 세 번 보세요!
“2일 차, 여수 밤바다~”
아침 일찍 호텔을 빠져나와 기차를 타고 여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어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은 후 내일로 할인을 받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2일 차의 여행을 시작하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탄 우리는 일단 숙소에 짐을 맡긴 후 날이 조금 시원해지면 다시 나가기로 하였다. 내일로 연계 혜택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한 숙소는 이순신광장 근처에 있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기에도 유용하였다.
약간 서늘해졌을 때쯤, 우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동도에 도착하였다. 역시 바다가 앞에 있고, 숲이 뒤에 있으니 그만큼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또한, 숲 안에 들어가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운 여름의 날씨에 지친 우리를 달래주었다. 그렇게 열심히 숲속을 돌아다니다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에 들어가 그 당시의 상황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오동도를 다 둘러본 후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우리는 낭만포차 거리에 갔다. 낭만포차 거리는 그 유명한 여수밤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여 그 분위기를 만끽하며 저녁을 먹었다. 여수밤바다를 꼭 보고 싶었던 소정의 목적을 이룰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였다.
오늘의 여행 꿀 팁
여수 밤바다만으로도 감성 충분한데, 낭만포차라니! 내일로 티켓으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연계 혜택을 활용해보세요!
"3일 차, 부산으로!”
부산에 늦게 도착하여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가까운 곳에서 밤바다를 즐기기로 하였다. 그렇게 찾은 곳은 바로 ‘다대포 해수욕장.'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갔지만 그래도 바다인데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곳은 해운대같이 잘 조성된 바다가 아닌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말 그대로 '밤바다'였다. 허탈하게 돌아가던 중 다행히도 근처 다대포해변공원에서의 분수쇼를 한다는 소식에 금세 기분이 좋아져 구경하였고 또 ’고우니생태길‘이라는 밤 산책로가 잘 조성되었다는 소식에 한걸음 달려갔다. 마침 그 날은 보름이었는데, 보름달과 함께 생태 길을 걸으니 여행 3일 차로 슬슬 지쳐가던 우리에게 치유가 되었다.
오늘의 여행 꿀 팁! 여행에서 만난 우연한 행운.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는 것도 추천!
“4일 차, 부산에서 꽉 채운 하루!”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시티오브스타'에 참가하였다. '시티오브스타'란 자신이 원하는 드레스를 대여하고 영화의 전당 내에 있는 레드카펫, 즉석포토스튜디오 등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셀프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일로 할인자라면 50%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을 찍던 중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을 통해 광안리가 영화의 전당과 가까운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어제 아쉬웠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셀프촬영을 마치고 바로 광안리로 갔다. 지하철로 20분 거리로 정말 가까웠던 광안리는 일몰하기 전 짙은 푸른색으로 우리를 반겼다. 그리고 이곳에서 1년 만에 부산 지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함께 밤바다를 보고 버스킹을 즐기고, 못 다한 대화를 실컷 나눴다. 대학생협 덕분에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늘의 여행 꿀 팁
영화의 전당과 바다의 조합이라니. 이제 지도 앱을 켜고 목적지를 따라 적어봅니다. (주섬주섬)
“5일 차, 대구에서 마지막 여행 일정을!”
마지막 여행인 만큼 우리는 온몸을 불태우자는 의미로 대구로 넘어가 '스파밸리'로 곧장 향했다. 이 곳 역시 내일로 혜택이 적용되어 40%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했다. 흔히 다들 지방 워터파크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파밸리는 수도권에 위치한 워터파크 못지않게 익스트림한 놀이기구가 줄을 이었다. '부메랑', '드래곤 슬라이드', '파도풀' 모두 다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었던 것은 '스피드 슬라이드'였다. 스피드 슬라이드란 동양 최고 높이인 26m에서 맨몸으로 수직 하강하는 기구다. 그래서 올라오는 것부터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내려오는 순간은 짜릿하다. 스파밸리에 온다면 꼭 탈 것을 강력 추천한다.
오늘의 여행 꿀 팁! 대구에는 막창만 유명한 게 아니었다?!
어느덧 5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당장 해외로 가지 않아도 국내에 이렇게 가볼 곳이 많고, 아직도 갈 곳이 남았다는 것에 놀랐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미처 가보지 못한 다른 지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또 내일로 티켓과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서비스가 있어 잘만 활용한다면 더 알뜰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조합원에게 환원의 방식으로 이렇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대학생협이기에 가능해서 더 좋았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매력을 알 기회를 준 대학생협에게 감사를 표한다. 대학생협은 조합원들에게 환원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과제, 시험, 수업 등 학기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는 점에서 좋았다. 특히 내일로 티켓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매력을 알 기회가 생긴 것 같다. 고마워요, 대학생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