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협 서포터즈, 쿠비를 만나다!

대학생협연합회에서는 각 대학생협의 활동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서포터즈 쿠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합회 서포터즈가 1년 동안 활동한 서포터즈들 중 우수활동가를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국민대/한국외대/인천대/이화여대생협 쿠비들과 함께한 "쿠비탐구생활"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 학식메뉴는 물론, 우리 학교 생협 행사들도 알 수 있다며?! SNS(인스타그램)에서 생협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바로 생협의 홍보 서포터즈 쿠비들이 각 학교 캠퍼스를 뛰어다니며 포착한 생협의 모습들입니다. 지난 11월 28일, ‘쿠비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4명의 쿠비와 함께 쿠비의 활동과 활동과정에서 느낀 쿠비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어 인터뷰에 참가한 쿠비들이 서로의 활동경험들을 공유하고 생협과 쿠비활동에 대해 모르는 부분들을 서로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국민대생협, 한국외대생협, 인천대생협, 이화여대생협 쿠비들과 함께한 인터뷰입니다.




Q1.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활동목표나 자세가 있나요?


 

국민대생협 쿠비

: 인스타 보는 학우분들이 모르실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려고 노력해요! 생협에서 주최하는 판촉행사나 생협 매점에서 하는 할인행사 같은 거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저희 학교 생협은 타 대학과는 달리 학식을 운영하지 않아요. 대신 카페나 기념품매장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 장점을 조금 더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이 저의 목표였던 것 같아요!
인천대생협 쿠비

: 제가 생활패턴을 벗어나서 다른 곳을 찾아가게 돼요. 기존 소비 패턴에서 다른 매장을 방문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생협과 학교 시설들을 많이 찾아가게 됐어요.
한국외대생협 쿠비

: 일단 깔끔하고 예쁜 사진으로 조합원들이 쿠비 계정에 관심이 생겼으며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생협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도 많아서, 일단 SNS 계정이 깔끔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학내 구성원들도 생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협의 이미지도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학내 구성원들이 생협인 줄 모르고 계셨던 조합의 많은 부분을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Q2.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생협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나요?


 

국민대생협 쿠비

: 의류나 생활용품, 액세서리류 같은 것들 판촉 행사을 좀 자주하는 것 같아요. 학생식당 같은 경우는 학식메뉴코너에 외국음식코너가 있어서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위로를 주기도 하고, 고향음식을 저렴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이화여대생협 같은 경우는 조합원 한마당, 식목일/청바지 특판 등 시즌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조합원한마당은 조합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생협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학기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생협에 대해 정보도 얻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또한, 생협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신메뉴가 개발되고 있어서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그리고 일반적인 커피 메뉴는 물론 차 음료도 맛있고 저렴해서 각 메뉴들 모두 골고루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인천대생협 쿠비

: 저희 생협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는 것 같아요. 학생위원회를 포함해서 식당, 편의점, 카페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자체로 이벤트를 기회하고 또 이벤트를 다른 매장들과 공유하기도 해요.
한국외대생협 쿠비

: 1학기 행사 딸기농장 체험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다녀오신 분들도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겨울에 제주 감귤을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를 진행한다거나 하는 부분도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에 어문학관에 생긴 라면 카페가 있는데, 봉지 라면을 사서 여러 가지 토핑과 함께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러 조합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또 시험기간 마다 <열공국수>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가장 학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행사인 것 같아요. 이틀에 걸쳐 무료로 국수를 나누어주는데,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도 열공국수 먹으러 식당에 줄을 선답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늦으면 없어서 못 먹는 인기 만점 행사예요. 쓰다 보니 정말 좋은 것들이 많네요. :)




Q3. 서포터즈 활동 중 조합원으로서 생협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국민대생협 쿠비

: 생각보다 생협이 학교 곳곳에 숨어 있었어요. 이전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카페나 매점 판촉행사 등도 생협에서 시작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전에 생협에서 진행한 꾸러미 지원 사업이나 지금 진행 중인 산타쿠비도 서포터즈 활동 안 했으면 몰랐을 거예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부끄럽지만 생협이란 단체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에 대해서 전에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쿠비를 하면서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 외에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아무래도 저는 학생조합원들과 생협 사무국 사이에 있는 역할이다 보니 학생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기위해서 노력했었는데요. 쿠비 활동을 하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생협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더라고요. 단순히 맛있고 저렴한 음료를 판매하는 것이나, 다양한 디자인의 기념품들을 팔아서가 아니라.. 음 학생들의 생협에 관한 문의나 때론 문제제기에 대해서 생협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드백을 주시는 것과 같은 사소한 배려가 느껴져서랄까요?
인천대생협 쿠비

: 천원의 조식입니다. 인천대 기숙사식당에서는 아침마다 천원에 조식을 진행하는데요. 학교 카페테리아 어플로 인천대 학생임을 증명만 하면 모두에게 조식 3300원을 1000원에 먹을 있었어요.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제도이지만 생협에서는 사실, 적자를 늘이는 이벤트이기도 해서 적절한 지원과 규제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네요.
한국외대생협 쿠비

: 생협 조합원이 되기 전에는 학교의 많은 부분을 생협에서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대학교에 다니면서 왜 외부보다 학식이 저렴한지, 학교 곳곳에 미니빈 같은 커피 기계가 있어서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시면서도 이런 모든 것이 생협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죠. 결국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임을 알게 되고나서, 여전히 생협을 잘 모르시는 많은 학우분들게 생협을 알리고, 그 가치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주는 쿠비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Q4.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생협을 홍보하는데 많은 고민을 해주셨는데요, 혹시 생협 행사나 이벤트 등을 홍보할 때 반응이 좋았던 사례가 있다면 나눠주시고, 좋은 홍보방안이나 새로운 홍보수단이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국민대생협 쿠비

: 지금 사용하는 SNS수단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이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좋아서 홍보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수단보다 좋은 것 같아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이 부분은 각 학교마다 상황이 다를 것 같은데요. 우선 저희 학교에 한정해서 말씀드리자면, 이대 생협 관련 SNS는 이대 생협 사무실에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제 쿠비 인스타 계정/생협 학생위원회 페이스북 이렇게 총 3개로 나눠져있어요. 팔로워들이 분산이 되는 바람에 생협을 친근하게 홍보할 수 있고 대표할 만한 하나의 SNS 계정이 형성되지 못했어요. 전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에브리타임이나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를 보완하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페북이나 인스타를 통한 효과보다는 작은 것 같더라고요! 반면, 이번, 조합원 한마당의 경우에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일정과 행사알림을 보내는 식으로 홍보를 진행했는데 직접적으로 일대일로 학생들이 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참여율이 높았다는 좋은 반응도 있었습니다.
인천대생협 쿠비

: 팝업스토어를 새로 개장하면서 플리마켓을 같이 열었어요. 많은 학교구성원들이 플리마켓의 셀러로 참여했고 또 많은 학교구성원 이 플리마켓과 준비한 이벤트들을 즐겼어요. 오픈 기념행사이기도 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홍보였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외대생협 쿠비

: 이화여대생협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 학교 굿즈를 만들고 홍보하는 모습이 굉장히 잘 되어있더라고요. 학교 굿즈를 확실히 특색 있고 예쁘게 만들어서 홍보를 잘 하는 것도 생협 홍보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외대에서도 굿즈를 여러가지 팔고 있지만 홍보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행사나 이벤트를 젊은 학생들의 시선에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Q5. 서포터즈 활동 중 어려운 점이나 개선되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국민대생협 쿠비

: 어려운 점이라기보다는 쿠비가 한 명인 것보다 두 명 정도로 해서 더 활발하게 계정을 운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 운영하니까 학교에서 이동 동선이 정해져 있다 보니 조금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이대도 쿠비가 한 명이에요! 저도 말씀하신 거랑 같은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아까 말씀드렸듯 이대 생협은 학식을 운영하지 않아서요. 제가 올릴 수 있는 콘텐츠가 카페나 기념품샵으로만 한정되어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만약 쿠비가 한 분 더 계셨다면 그 고민이 조금 덜 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인천대생협 쿠비

: 서포터즈 활동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올릴 주제가 없다는 점이에요. 저의 소비패턴은 변함없는데 일부러 소비패턴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에요. 잦은 업로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한국외대생협 쿠비

: 음 조금 민감한 부분이지만 만약에 제가 학교 내 카페에서 여러 음료들을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싶은데, 제가 그걸 구입하고 소비해봐야만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으니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생협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쿠폰이 나온다거나.. 그 정도만 되어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Q6. 쿠비 활동을 통해 대학생협에 조금 더 애정이 생기셨나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있어서 대학생협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미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쿠비님이 있다면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눠주세요!


 

국민대생협 쿠비

: 제가 이번 쿠비를 통해 생협을 알게 되어서 아직 생협의 많은 부분을 모르지만, 활동을 하면서 생협의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쿠비처럼 홍보차원에서 생협의 활동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이화여대생협 쿠비

: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제가 직접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제가 활동한 것이 사례로 다음 쿠비에게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대생협 쿠비

: 생협 학생위원회 자체에서도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또 새로운 행사를 만들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애써 만든 결과물에 학생들이 참여해주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도 없어요. 열심히 준비했지만 대상자가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죽은 프로그램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행사를 진행할 때 홍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스타나 페북 등의 매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한국외대생협 쿠비

: 쿠비 활동을 하면서 생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어요. 대학생협에 애정이 생겼음은 물론이고, 생협 사무국, 학생회에서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지 알게 되었죠. 학생들에게 생협의 좋은 취지와 목표, 그리고 행사들을 알리기 위해 홍보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해보고도 싶었습니다 ^^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각 학교에서 열심히 생협을 알리고 있는 쿠비들의 솔직한 경험들과 조합별 다양한 활동과 홍보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쿠비들은 SNS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상호소통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학생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와 만족도를 잘 파악하여 생협이 학생들에게 적합한 행사나 이벤트들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네요! 앞으로도 쿠비를 통해 많은 학내구성원들이 생협과 함께 하면서 조합원들의 필요에 맞는 대학생활을 만들고,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작성: 연합회 서포터즈 장혜선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