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생대응팀 활동가 인터뷰 #4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대학생활이 있어야, 대학생협이 있다. 활동가 인터뷰 네 번째.

진행 : 김선화, 이의주

대학생협연합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학생대응팀에서는, 코로나로 달라진 대학생활의 실태를 파악하고, 각자의 삶의 변화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Q1.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생활은?

이의주: 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감염될까봐 무서워 택시나 개인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중교통을 탈 때의 교통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고, 궁극적으로 생활비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김선화: 저는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수업이 비대면이다 보니깐 강의를 미루게 되고, 실시간으로 수업을 할 때는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거나, 밖일 때에는 강의를 들을 장소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학교에 가서 편하게 친구들 만나고 놀려다니고 밥 먹는 일상이 너무 그리워요.

 

 

Q2.코로나 19 시기 동안 받았던 도움이 있었나요?

이의주: 저는 재난지원기금을 경기도에서 받았습니다. 국가나 시도에서 생활에 도움이 주는 것 같아서 저는 유용하게 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이 힘들 때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것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선화: 저도 국가에서 받은 재난지원기금입니다. 저는 국가재난금을 받았는데, 5인 지원금이라서 그런지 지원금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부모님이 받으셔서 저에게 10만원정도 주셨는데, 한달도 안 지나서 금세 사라지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많은데, 지원금이 더욱 늘었났으면 좋겠습니다.

Q3. 코로나를 대처하기 위해 내가 노력한 것은?

이의주: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편집도 하고 바이올린도 배워보려고 했습니다. 덕분에 집에서도 놀거리가 많았구나 알 수 있었어요. 코로나블루로 번아웃이 오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들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취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대처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김선화: 저는 코로나 시기에 알바를 하는데 위험하니깐, 손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면서 방역에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코로나 걸릴까봐 불안하더라고요. 의주님처럼 취미활동을 늘리면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것같아서 좋네요! 저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핸드폰게임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취미를 찾아봐야겠어요

Q4. 학교, 회사, 국가 중 한 곳에 코로나 관련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의주: 학교에서 대학 내 매장들을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닌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존재해야함을 인식하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에서 코로나 지원금을 '평등'하게 보다는 '공평'하게 나누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평등과 공평의 차이점에 대한 글을 보았는데요, 평등은 모두에게 똑같은 것을 주는 것이라면 공평은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서 상대적으로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타격을 입었지만 그중에서도 타격을 많이 입은 업종과 직업을 국가가 잘 구별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선화: 저는 학교에서 바라는 점이 있는데 등록금 부담을 줄어줬으면 좋겠어요

코로나로 인해 수익은 점점 줄어지고 지출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활비의 부담이 매달있는데 거기에 등록금까지 부담해야하니 더욱 힘듭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등록금을 더 감면해주면 학생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